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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차례상 '5열 횡대의 법칙'

kyoe 2007. 9. 22. 15:32
우리 조상들은 음력 8월 15일은 가장 좋은날로 여겼다.
추석은 차례(茶禮)는 봄여름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을 수확해 연중 가장 달빛이 좋은음력 8월 보름날에 조상에게 예를 올리는 의식이다. 따라서 차례상에는 햅쌀로 만든 송편과 밤,배,사과 같은 햇과일이 빠질수없다.

- 1열 : 송편과 토란국
    신위를 모신 맨 앞줄이다. 제사상에 올리는 밥과 국 대신 차례상에는송편과 토란국을 놓는다. 송편은 왼쪽에, 토란국은 오른쪽에 올린다. 산사람의 상차림과 반대가 되는것이다. 토란국은 생략하기도 한다. 시접(수저를 담는 대접)은 중앙에 놓고 잔반(술잔과 받침대)은 왼쪽에 올린다.

- 2열 전(煎)과 적(炙)
    왼쪽부터 육적(구운고기),소전(두부채소 부친것),어적(생선 구운것), 이때 생선 머리는 동쪽으로 행해야한다. 즉 오른쪽.

-3열 탕(湯)
    왼쪽부터 육탕(고기 탕), 소탕(두부채소탕), 어탕(생선탕) 탕은 홀수로 놓아야 한다.

-4열 반찬
    왼쪽부터 말린포를 놓는데 북어,대구,문어,오징어등이 많이 쓰인다.
    오른쪽에는 식혜,나물과 김치는 중앙에 올린다.
    나물은 도라지,고사리,시금치(미나리)의 삼색으로 올린다. 가운데는 간장을.

-5열 과일과 조과(造菓)
    조율이시 규칙에 따라 왼쪽부터 대추,맘,배,감(곶감) 배와감의 위치는 바꿔도 상관없다.
    홍동백서(紅東白西) 에 따라 붉은 과일인 사과는 동쪽,흰과일은 서쪽에 놓는다.
    한과나 약과는 오른쪽에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