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예쁜스티커 다이어리! 'Planner S'

kyoe 2011. 5. 19. 22:32
올해는 꼭 일기 써야지.
새해가 되면 한번쯤은 꼭 목표로하는 계획중 하나다
하지만 퇴근하고 집에오면 피곤하다는 핑계로 티비앞에서 빈둥거리다 잠들기 일쑤..
사놓은 일기장은 앞에 서너장만 볼펜흔적이 있을뿐 나머지는 깨끗... 그렇다고 그 일기장을 내년에 다시 쓰는건 아니다 새해가 되면 그 기념으로 이렇게 될 걸 빤히 알면서 하나씩 사놓는다.. 아깝다..;

괜찮은 다이어리 앱이 있음 했는데 마침 괜찮은 녀석이 보였다
사실 누군가 이 앱이 괜찮다고 했을때 콧구멍으로도 안듣고 다운받아 보지도 않았는데 주위에서 의외로 괜찮다는 혹평이 쏟아졌다 마침 위드블로그에서 캠페인도 하고 있는 앱이라 사용해보고 리뷰를 쓰면 뭐라도 떨어질까 해서 다운받아봤다.



'Day'

처음 시작하면 'Day' 탭 페이지에 3개의 일기가 보인다.
일기를 자세히보면 단순한 일기가 아니라 사용설명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글 수정/삭제 방법, 스티커 옮기는 방법, 앱소개를 하는 글 들을 다이어리 앱의 특성에 맞게 일기 형식으로 설명을 해놓은게 눈에 띄고 이런식으로 설명을 해 놓으니까 이해하기 쉬웠다. 



테스트로 일기를 써보자!

우측상단에보면 어디선가 많이 보던 버튼이 하나 보인다 그래 바로 그거다, 버튼을 터치하면 평범해 보이는 메시지 입력페이지 지가 나온다.

대충 글을 써봤는데 글씨체가 너무 예쁘다!! 글씨체때문에 호감도가 이렇게 올라갈 줄은 몰랐다;; 마치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를 쓰다가 정전용량무접전 방식의 키보드를 만졌을때 그 느낌이였다! 계속 뭔가를 쓰고싶은 충동이..

키패드 바로위에 있는 메뉴가 눈에 띈다 도대체 이건 뭐야 하고 하나씩 다 늘러보고 써봤는데 별은 생각했던 그대로 일기에 별점주기 지구본은 위치, 사람형테의 메뉴는 이 일기에 포함되는 친구추가 다 쓰고 나면 제목에 with 000 이라고 뜬다, 하트모양의 메뉴는 Feeling이라고 일종의 카테고리 같은거라고 생각하면 쉽다, 말풍선모양의 메뉴는 스티커!! 가장 맘에 드는 기능중 하나라고 말하고 싶다. 사진기는.. 생략




'Month, Feeling'

하단의 Month탭 메뉴를 터치하면 지금까지 쓴 일기를 달력으로 볼 수 있다.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일기를 꾸준히 썼는지 보기엔 딱이다.

Feeling 탭에선 각 카테고리명을 수정할 수 있고 카테고리별 일기를 모아볼 수있다.

내가 행복했던날이 얼마나 있었지? happy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그 날의 일기를 볼 수 있다.

단순히 불필요한 기능이 아닐까 했는데 쓰다보면 나름 괜찮은 기능이라는걸 알수 있다 Feeling을 잘 활용하려면 앱시작시에 카테고리를 신중히 생각해서 만들어 두는게 좋을듯 싶다.




'SNS'

다이어리 앱에 SNS? 아무곳에나 막 갖다 붙이는 구만

이렇게 생각했다.

좌측상단 화면설정 TV 버튼을 클릭하면 환경설정 메뉴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연동할 수 있다.

연동후 SNS에 공유하고자하는 일기를 선택후 우측상단의 내보내기 버튼을 클릭하면 'Twitter 공유' 와 'Facebook 공유' 버튼이 있는데 난 트위터만 연동했기 때문에 트위터로 공유를 했다.




트위터로 내보낸후 SNS탭에 돌아와 글이 잘 올라갔나 확인해 보니까 좀전에 올린글이 상단에 올라와 있는것을 볼 수 있었다 아래로는 다른사람들이 공유한 일기들도 볼 수 있는데 특별한건 이 앱안에서 트위터와는 개별로 팔로우를 할 수 있었다 Planner S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처럼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거다 공유된 일기에 댓글도 남기고 친구들의 의견을 앱에서 바로바로 볼 수 있다 생각하니까 Planner S의 호감도 급상승! SNS기능을 왜 넣었는지 이해가 됐다

조만간 미투데이와 요즘도 추가 한다고 하니까 미투데이와 요즘 유저는 조금만 기다리시길.

아, 하트 버튼은 페이스북의 좋아요버튼과 같은 기능이다.



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앱을 만난것 같다 처음엔 스마트폰에 다이어리 앱이 괜찮아 봤자 얼마나 괜찮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받아서 쓰고 보니까 어디하나 나무랄데 없이 괜찮은 앱이 여기 있었다.

단순히 기록만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소통도 할 수 있고 앱에 기록한 일기들은 나중에 백업을 받아 놓을 수도 있으니 한번 쓰고 없어지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도 덜 수 있다.

단점은 처음에 받았을때 어떻게 써야하지? 잡다한 기능이 왜이렇게 많은거야?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20분정도만 앱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눌러보면 직관적인 UI이라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


하루에 한번씩은 무리겠지만 이제 종종 짧게라도 그날의 기록을 남기고 메모할 수 있는 앱이 생긴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