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에 해당되는 글 31건

  1. 2012.07.09 퍼스트 건담 RX-78-2 RG (8)
  2. 2012.01.31 [키보드] 해피해킹 백무각 청소 (2)
  3. 2010.11.20 자전거 도난사건 (8)
  4. 2010.01.16 선술집 (15)
  5. 2009.12.26 강남 올리브 팜스 샤브시. (13)
。일상 。2012.07.09 22:02

중학교 때까진 프라모델을 너무너무 좋아한 나머지 용돈을 모아 모아 건프라던가 탱크, 비행기, 지프, 바이크, 배 등등..

한번 꽂힌 프라모델은 어떻게 해서든 손에 넣으려 했다.

건프라의 묘미는 부품 하나하나 조립해 가며 일부분 부분이 완성되어 갈 때마다 제 모습을 찾아 갈 때의 그 짜릿함 일 것이다.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비싸고 크고 정교한 건담 조립할 거라고 그렇게 다짐했다.


하지만 어른이 된 현실은 여전히 비싼 프라모델은 그때나 지금이나 어렵기는 마찬가지..ㅠ

하지만 2010년도에 반다이에서 30주년을 기념하여 건프라의 새로운 등급을 내놓으면서 저렴하면서도 정교한 건담 조립이 가능해 졌다.

그 등급은 RG (Real Grade)



용산 건담베이스에 가면 엄청나게 많은 건프라를 만나 볼 수 있는데 나는 그중에서 퍼스트 건담 RX-78을 선택했다.

화려하고 멋진 건담들도 많지만 그래도 건담 하면 이 퍼스트 건담이 아닐까 한다. 




새로운 등급 RG의 특징은 프레임(뼈대)을 먼저 조립한후 그 프레임에 살을 붙여나가는 방식으로 부위별 조립을 해 나간다.

기존의 건담 조립 방식과 달라 조립하는 재미가 더 쏠쏠 하다!




좌측처럼 프레임을 먼저 조립 후 그 프레임에 살을 붙인다.




다리 완성!

프레임이 있기 때문에 다리 관절이 사진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얍! 허리 완성!

척추에 해당하는 저 프레임이 들어감으로써 건담은 어떤 자세를 취하더라도 자연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저 허리 부분의 연결 강도가 약해 쉽게 떨어진다는 게 단점





몸통과 팔을 조립해 붙여 놓으니까 이제 슬슬 건담의 윤곽이 보이기 시작한다.

조립중간에 프레임 위로 스티커를 붙이는 부분이 있다.

이를 놓치게 되면 스티커 붙이기를 포기하던가 아니 해당 부분을 뜯어 낸 후 붙여야 한다.




머리 하나 조립하는데 이렇게 많은 부품이 필요하다.

이 작은 머리에 말이다;

하지만 조립은 간단해 그리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었다.




완성!

무기가 없으니 아직은 좀 허전하고 없어 보인다.

무기를 만들어 보자




각종 무기와 코어 파이터 까지 만들고 나니까 이제야 뭔가 있어 보인다. 

무기를 장착하기 전에 코어파이터를 몸통에 장착해 보자




코어 파이터를 몸통에 장착 시킬 수 있게 변형 시킨 뒤 건담의 몸통 분해서 위와 같이 장착시키면 된다 

조립 역시 아주 간단하다.




완성!

하지만 아직도 뭔가 허전하다..

그렇다 스티커.. 스티커는 정말 붙일까 말까 고민하다 고민 끝에 붙이기로 결정




스티커를 붙이지 않은 퍼스트 건담 RX-78




엄청난 집중력과 정교함을 요하는 작업이었다.

중간에 포기할까도 싶을 정도로...

눈이 빠지는 줄 알았다.




스티커 붙이기 성공!

스티커를 붙이니까 이제 좀 뭔가 있어 보인다.

.

.

완성!

이 아름다운 자테를 보라!



완성하기 까지 약 2주라는 시간이 걸린 것 같다.

프레임과 옷을 입히는데 걸린 시간은 2일이지만 스티커를 시간 날 때 마다 붙이다 보니 2주라는 시간이 걸린 것.

다음엔 좀 화려한 건담을 조립해 볼까 싶다.

오랜만에 조립해서 그런지 처음엔 서툴었는데 곧잘 적응하는 내가 기특하기도 했고 어릴 적 그때처럼 신 난 내가 좋았다.

그리고 혼자가 아닌 둘이 같이해서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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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e
。일상 。2012.01.31 01:33
해피해킹 백무각을 써온 지 2년이 넘어 3년이 다 되어 간다.
처음엔 이 녀석을 어떻게 쓸까? 아예 다른 걸 살까? 고민도 많았다.
하지만 그때 당시 내 눈엔 해피해킹 밖에 보이질 않았고 이왕 사는거 백무각이면 어떠냐 뭔가 있어 보이지 않아? 라는 생각에 사로 잡힌체 거금을 들어 구입한 그 아끼고 애지중지 하던 해피해킹이 이렇게 변해 버렸다.



때 꼬질꼬질 심지어 며칠 전에 커피까지 쏟았다.;;
나 혼자서는 키보드가 하얀 거라 때가 많이 탄 거 처럼 보이는 거지 그렇게 지저분한 게 아니다 라고 사람들에게 말했지만 그들에 돌아온 답변은 '세균덩어리, 더러워, 까매'..;

커피를 쏟고 나서는 설 연휴를 이용해 완전 분해해 청소하기로 마음먹었다.

무각이기 때문에 무턱대고 키캡을 빼버리다간 아차 하면서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키캡을 빼기 전 사진을 찍어두게 좋다, 또 다른 방법은 키배열상태 그대로 빼낸 키캡을 놓아두는 것이다.




청소 시작!


준비물로는 손톱깍기(리무버를 회사에 놓고옮..), 치솔, 부러쉬, 면봉(난 면봉이 없어서 안경닦이천을 썼다)
그러고 보니 청소하기에 준비가 너무 미흡한거 같다..
청소할 당시 왜 난 그 흔한 면봉도 없는거야 어째서 리무버는 회사에 놓고 온거야 하면서 자책했던 기억이 난다.. ㅠ





잘 빠진다!
리무버로 빼면 좀 더 안정적으로 뺄 수 있었을 테지만 이 정도면 대만족이다 :)





다른 캡들과 달리 길쭉한 스페이스는 가운데 축을 중심으로 양사이드에 키캡을 보조해주는 축들이 하나씩 달려있으니 혹시나 빼낼 때 무턱대고 가운데부터 빼게 되면 부러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가운데 축엔 기다란 스페이스에 탄력을 주기 위해 스프링이 있으니 이 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잃어버리면 스페이스의 키감은 썩어들어 갈 테니 조심할 것!

아.. 저 커피 흘린 자국들 어떡해.. ㅠㅠ
지난번에 닦아낸다고 대충 닦긴 했는데 역시 안쪽엔.. ㅠ





무각이기 때문에 빼낸 키캡은 원래 있던 키캡위치 그대로 배열해 놓았다.





빼낸 키캡을 원래 있던 그 자리에 그대로 배치!
이렇게 해놓으니까 뭔가 있어 보이고 예쁘다 :)





해피해킹은 위치에 따라 키캡을 높이나 모양새가 달라서 무각일 경우엔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청소를 해야 한다.
원본 사진을 찍어 놓았다 하더라도 키캡의 높이는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키캡 더럽다..





캐캡을 빼내고 드러난 축들을 접사해보니..
더럽다..
(그래도 속으론 이정도면 깨끗하다 생각하고 있음 (...) )



 


키캡을 씻을 때 세제는 틀니 세정제, 식기 세재, 치약, 가루비누등을 많이 사용한다.
찾아본 바로는 틀니 세정제가 그 중 으뜸이라 하지만 오염도가 심한 키보드일 경우 깨끗하게 세척 되지 않는다고 한다.
치약은 잘 닦이지만, 색상이 들어간 키캡일경우 변색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
그래서 전 가장 무난해 보이는 가루비누를 선택했습니다.





가루비누를 미지근한 물에 넣고 키캡과 함께 잘 풀어준 뒤 키캡 하나하나 칫솔로 잘 닦아 주었다
보통 힘든 작업이 아니다.
손에 쥐나는 줄 알았음..





닦고 나니까 이렇게 뽀애졌다 :)



 


더러운 키캡들과 같이 놓아 보니 확연히 비교된다, 하하 ;;
정말 더러웠구나.. 내 키보드..



 


이렇게 깨끗해질 수가!!
놀랍다 정말 ㅎㅎ





키보드 본체는 브러쉬로 먼지를 살살 털어줬다
웬만한 오염물질들은 브러쉬 만으로도 깨끗이 닦였는데 커피얼룩이 문제다.



 


면봉이 있었으면 참 좋았으련만.. 집에 면봉하나 없다.. ㅠ
아쉬운 대로 안경닦이 천을 이용해 본체 닦는 작업을 했는데 예상 밖으로 아주 잘 닦인다.
미지근한 물을 묻혀 커피얼룩에 3~4초 정도 눌렀다가 닦으니 깨끗하게 닦여 나갔다
쓱쓱.. 그래도 면봉이 훨씬 낫다..





나머지 바깥쪽은 때가 심하게 져서 칫솔에 약간의 비누를 묻혀 닦았다 
본체 축 안으로 물이 들어가면 안되기 때문에 바깥쪽만 칫솔로 세밀하게 닦고 거품은 수건에 물을 적셔서 닦아내 주면 뽀송뽀송해진다.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다!
키캡만 꽂으면 끝!! ^0^





키보드의 모든 부품을 닦았으니 이제 키캡을 원위치에 꽂을 차례!
키캡을 꽂혀 있던 위치 그대로 배열했기 때문에 그 위치 그대로 꽂아 주면 된다.
엄지와 검지로 잡아 살짝 눌러 주면 둑, 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쉽게 꽂힌다.





반정도 꽂아보니까 깨끗한 키보드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 +_+





스프링 없이 스페이스바를 꽂고 키캡을 테스트 해보니 키의 탄력감이 없어서 다른키들과 타격감의 차이가 컸다.
스프링 잃어 버리지 말것!
스프링을 넣고 스페이스 축이 있는 세 곳에 힘을 실어 주면 한번에 따딱하고 꽂을 수 있다.



 


어떤가요? 청소하기 전 사진과 후의 사진..

제가 저렇게 더러운 키보드를 치고 있었군요.. ㅠ





이렇게 다 닦고 나니까 뿌듯하네요
해피해킹 백무각 하면 생각나는 지우개 같은 색상의 뽀송뽀송한 키캡의 느낌이 잘 살아났어요! :)
이제 깨끗하게 쓰렵니다.
회의 점심시간 퇴근할 땐 항상 키보드 덮개를 꼭꼭 덮어 놓고 다니는 습관을 들이고 키보드 앞에서 과자 커피 마시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 손도 항상 깨끗이!

청소하고 나니까 해피해킹의 키감이 더 좋아진 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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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e
。일상 。2010.11.20 17:14

[2010년 11월 5일 금요일]
친구녀석과 집근처에서 술 한잔 하기로 한 날.
집 근처에서 만나는거라 퇴근 후 집에들렸다 여유있게 약속시간에 맞춰 나가기로 했습니다.

19시 10분
집에 들어가기 열 발자국전, 현관문이 열려있는게 보입니다. 왠지모를 불길한 느낌이..
아니나 다를까 들어가 보니까 있어야 할 위치에 자전거가 보이질 않더군요;;
급히 사촌형한테 전화해서 자전거 타고 간냐고 물어보니까 아니랍니다..
형도 형 자전거가 있는데 내 자전거를 타고 갈 일 없었죠..
타고갔다면 자전거 한대는 있어야 하는데.. 음..
도난 당한겁니다! 젠장.. ㅡㅡ;;

가방만 집에 던져두고 약속시간전 까지 자전거를 찾아 헤맷죠.. 동네 여기저기..
우리동네에 이렇게 자전거가 많았나? 내 눈엔 자전거 밖에 보이질 않더군요.. ㅠ
그렇게 30분정도 찾아 헤매다 사촌형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파출소에 도난 신고부터해'
파출소와 집과의 거리는 3분.

파출소
'자전거 도난신고 하러 왔어요'
언제 잃어버렸는지, 자전거 모델과 가격 의심가는 사람은 있는지 이것저것 꼼꼼히 물어보길래 차분히 다 대답해 줬습니다.
'여기 진술서 작성해 주세요'
경찰서에 와서 진술서란걸 작성하게 될줄이야,,
사진을 달라길래 이메일로 보내줬습니다.

어쩄든 실낱같은 희망이...

진술서
'범인검거시 조치'
'법대로 처리해 주세요.'
잡히기만 해봐라 ㅡㅡ^ 분명 중고딩들일 거야!

자전거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결국엔 약속시간보다 30분이나 늦고 말았습니다. ㅜ
술을 마시면서 트위터에도 도난당했다고 트윗을 남기고 RT를 기다리게 되더군요 왜 사람들이 물건을 잃어 버리고 트윗을 남기는지 RT를 요청하는지 알았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에서..
이날은 어찌나 술이 잘 들어가던지...;;
평소보다 술을 조금 더 마셔서 그런지 잠은 깊이 잘 수 있었던거 같다... 푹~

[2010년 11월 6일 토요일]
술을 먹고난 다음날은 보통 늦게 일어나는데 오늘은 평소와 달리 일찍 눈이 떠지더군요
무의식이 지금은 자고 있을때가 아니라고 잠을 깨운거 같았어요; 아~ 피곤해
주섭주섭 춥지 않게 점퍼만 걸치고 다시 동네 구석구석을 찾아 헤매기 시작, 분명 집 근처일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상하게 자꾸만 멀리까지 찾게 되더라구요..
여기저기 찾아 헤매다 어제 도난당한 트윗에 멘션을 남겨준 내용중 중고장터를 찾아보란 말이 생각 났습니다.
오전을 그렇게 아무소득 없이 체력만 소비한체 오후엔 인터넷 중고 장터를 찾아 자전거 매물이 나오는지 실시간으로 refresh를 해가며 또 다시 그렇게 시간을 보냅니다 어떻게든 오늘 찾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저녁엔 친구와 약속이..
그래! 파출소를 믿어보자.

[2010년 11월 7일 일요일]
'띠리링 띠리링'
아침부터 누군가 했더니 경찰서, 그저께 도난당한 사건이 강력반으로 넘어갔고 오늘 현장검사하러 갈건데 언제가 괜찮냐고 묻습니다
'오후요 점심먹고' (졸렸습니다)
원래 도난신고를 하면 이렇게 까지 해주는건가요?
경찰서에서 오기전까지 중고장터에서 매물검색을 했지만 역시 헛수고..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을까 경찰관들이 왔습니다.
나이들어 보이는 분이 계시길래 누군가 했더니.. 서장;; 내가 잘못 들은걸수도 있었는데 일단 그랬습니다.
왜일까요? 이런 소규모 도난사건에 ㅡㅡ;; 집이 파출소랑 가까워서 그런가?
어쨌든 사과문에 보안장치를 건내주면서 꼭 찾을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말과 함께 현장검사를 마쳤습니다.

그래도 찾기는 힘들겠지...

그 뒤로 미용실에 들려 머리 손질후 멍하니 집에 누워있는데 사촌형이 자전거타고 동네한퀴 돌아보라 더군요
귀찮지만 바람도 쐴겸 형 자전거를 타고 나왔습니다.
시선은 오직 길에 세워진 자전거나 담뒤에 세워진 자전거..
'아.. 역시 이동네는 자전거가 너무 많아 ㅠ'

그렇게 1시간정도 헤매다 집에 들어 오는길에 초등학교를 지나 쳤는데 운동장쪽을 살짝 보니까 자전거 몇대가 보이더군요 들어가볼까 망설이다 그냥 지나쳤습니다
학교는 집에서 5분도 안되는 거리고 훔친지 이틀밖에 안된 자전거를 초등학교 처럼 노출이 심한곳에 타고 나올리 없다는 생각에 그냥 지나치기로 했는데..
어찌나 찝찝 하던지.. ㅡㅡ
운동장 한바퀴만 돌아 보기로 했습니다.

초등학교 운동장
축구하는 학생들 캐치볼 하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들 등등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덩달아 자전거도.
반대쪽 축구골대 쪽에 여러대의 자전거가 있었는데 제 자전거 모델과 똑같은 모델의 자전거가 멀리서 보이더군요 하지만 흰색...ㅠ 같은 모델의 자전거가 이렇게 흔하다면 찾기는 더욱 힘들터.. 점점희망을 잃어갈때쯤 그 자전거가 눈에 점점 크게 들어오면서 프레임의 흰색프린팅 색상이 보통자전거완 다르게 어색함이 느껴졌고 그 속에서 푸른색이 보였습니다.

설마..


제 자전거 였습니다. ㅡㅡ;;

일단 파출소에 전화해서 자전거를 찾았으니 학교 와달라고 했고, 정문쪽에서 지켜달라고 했습니다,  경찰관들이 갑자기 들이 닥치면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범인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죠
사촌형한테도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했고요

파출소와 초등학교 역시 3분도체 안되는 거리였기 때문에 걸어서 올 줄 알았는데 눈치없는 경찰관 아저씨들이 경찰차를 학교 정문에 세워 두더군요 ㅡㅡ;;
축구하는 사람들이 뭔가 낌새를 챘는지 축구를 소극적으로 하기 시작.. 축구하는 인원이 줄어드는거 같기도 하고;;

어쩄든 그렇게 한 시간이 지나 축구가 끝났고 자전거 쪽으로 초딩으로 보이는 꼬마들이 모여들더군요;; 분명 고딩이상으로 생각 했는데 축구하는 인원중 나이좀 있는 사람들은 다들 걸어서 나가고 초딩들이 자전거로 모여 드는걸 보고 설마 했습니다.
이녀석들도 눈치를 챘는지 락카칠한 제 자전거엔 아무도 눈길조차 주질 않고 자기네들끼리 수다떨기 바쁘더군요.. ㅠ
하지만 거기있는 자전거는 모두 락카칠이 되있는 자전거, 아무나 락카칠한 자전거 타기만 해봐라 ㅡㅡ
그 순간 한 꼬맹이가 자전거를 탔고 전 슬슬 걸어가 그녀석을 잡았습니다.
'왜 그러세요!'
'잠깐 형이랑 얘기좀 하자 너네들 집에가지 말고 잠깐만 기다리렴'

경찰아저씨들한테 일당을 잡았으니 오라고 했습니다.
누가 그랬는지 아무리 물어도 자기네들은 오늘 처음 본 자전거 랍니다.
분명 그녀석들 자전거에도 오늘 칠한 듯 보이는 흰색 락카가 칠해져 있는데도 말이죠
당돌한 녀석들, 어디서 안좋은것만 배워서 ㅡㅡ
더 가관인건 경찰들이 적극적이지 않다는 겁니다, 계속 이렇게 잡아때면 못찾겠다고 귓속말을 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대충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고 하길래 한마디 해줬습니다.
'오늘 아침에 서장님오셔서 꼭 찾아주겠다던데 어떻게 된거죠?'

눈빛이 달라진 경찰아저씨들이 갑자기 가슴주머니에 수첩을 꺼내들더니 꼬맹이들을 한명씩 불러다 심문하고 인적사항을 적기 시작,, ㅡㅡ; 그렇게 30분이 지났을까 범을을 찾았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의 어린학생..
아직 어린 학생이였기에 법적인 조치는 할 수 없었고 아이와 함께 부모님을 찾아뵙고 훈방조치 하기로 결정
자전거는 도색비용이 30만원 이상이 든다길래 락카는 직접 락카신나를 이용해 지우고 도저히 지울수 없는 부분은 부품을 교체하기로 한뒤 사건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맘 같아선 락카칠된 자전거를 주고 자전거 비용을 몽땅 뜯어 내려 했지만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구요 그 학생이 불쌍해 보이기도 했고 그렇게 했다간 더 삐뚜러 질거 같았거든요.
그 학생이 이 사건을 계기로 정신차리고 건전한 학생으로 지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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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e
。일상 。2010.01.16 17:18
친구들과 찾은 작은 선술집은 신림동 '문화의 거리'에 위치했다.

술집이 아기자기하고 이쁘다 해서 3달전인가 처음 가본뒤 오늘 두번째 그 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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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가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며 뭘 먹을지 고르고 있는데 친구녀석이 수근 거린다.
'저 사람 어디서 많이 봤는데, 탤런트 아냐?'

메뉴를 고르다 말고 그분을 봤는데 정말 어디서 봤음직한 사람이였다, 처음엔 흔한 얼굴이라 그럴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친구녀석이 '이찬 아냐?'

마침 얼마전에 개통한 아이폰으로 인물검색을 해봤다, 아니나 다를까 그분은 진짜 탤런트 이찬!
수염을 많이 길러서 못알아 봤는데 확실히 그였다.

그분이 직접 주문을 받으러 와서 호기심에 물었다 '혹시.. 이찬씨 아니세요'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신다, 거기다 아이폰에 관심을 보이며 신기해 하는 그는 거리감 있는 연예인이 아니라 옆집 형같은 느낌. 직접 주문이면 주문 손님이 들어오면 먼저 인사하고 자리를 안내하는 그를 보며 제작년 그 안좋았던 이미지의 그가 맞나 싶을 정도 였다.

어쨌든 술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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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워 주세요'

역시 사케는 따듯하게 데워먹어야 제맛!

소주는 싫어해도 사케는 좋아하는 옆에 여자사람 친구녀석도 이 사케는 참 좋아한다,
가격에 부담만 되지 않는다면 소주보단 사케가 참 좋긴한데.. 사회 초년생인 내겐 아직 사치 주류.
그래도 가끔씩은 괜찮아, 2달? 3달에 한번정도는.

왠지 이 선술집 자주 찾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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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e
。일상 。2009.12.26 01:35
오늘은 유난히 퇴근길이 즐거운날 입니다.
바로 강남 올리브 팜스 가는날이 거든요! 든든히 배를 채울수 있는 뷔페식에 스시,샤브샤브를 맘것 먹을 수 있는 곳! 설레 이는 맘으로 말걸음을 재촉 함니다.
예약을 했는데도 왠지 자리가 없을거 같은 이 불길한 느낌은 왜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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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는길내내 화려한 전등불 아래로 걷다 보니까 어느세 오늘의 목적지인 올리브 팜스 까지 와있더군요 근데 아니나 다를까 줄서 있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아니 몇팀은 되어보 였습니다. 하지만 다행이 예약을 해놓은 터라 기다리지 않고 들어 갈수 있었죠

후우~ 정말 많네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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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전증인건가 사진들이 죄다 흔들리네요 ㅠ
맛있는걸 두고 찍어서 그런가요 아님 사진찍을시간에 밥이나 먹으라는 맘속 한구석에 자리잡은 식탐에 눈을뜬 뱃속 탓인지 오늘 이곳 올리브 팜에에서 찍은 사진들은 제대로 된게 없네요 ㅠ

샤브샤브 국물이 우러 나오기 전에 몇일전에 알게된 로컬스토리란 사이트에 간단하게 포스팅을 해봤어요 사진 까진 올리지 않았지만 몇자안되는 문자를 남겼죠 혹시나 다른사람들이 이곳을 찾을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로컬스토리에 간단하게 포스팅을 하는 방법은 보내는 곳에 #1188 을 입력하고 내용에 음식점 전화번호와 내용을적으면 끝! 그럼 요렇게 등록이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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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는 저 벨트(?)를 타고 돌아다니는 음식들 중에 먹고 싶은걸 골라 먹으면 옆 냄비처럼 먹음직(?) 스럽게 국물을 먼저 내고 새우나, 각종 해삼물, 만두, 그리고 소고기 들을 먹을수 있죠 전 당연히 소고기 위주로;;;
이렇게 회전식 샤브만 있는게 아니라 앞쪽에는 초밥과,롤, 셀러드 등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어 다양한 음식을 맛 볼수 있습니다. 음료수도 물론 공짜구요 하지만 주류인 맥주는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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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서도 특한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스테이크! 스테이크 역시 맘것 먹을수 있지만 진동기를 갖고 기다려야 합니다 만드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는듯 했어요
바로 구워져 나온 스테이크는 신선했고 육즙이 잘 베어 있더군요 스테이크 전문점 보단 못했지만 상당히 맛났었습니다. 입가심으로 셀러드 정도 해주면 딱,

아.. 먹다보니 또 이렇게 먹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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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쌓인 접시를 비틀 거리며 흔들흔들 아슬아슬하게 몇번이나 가져가시던 종업분이 어찌나 안쓰럽던지.. 혹시나 저렇게 가져가다 쓰러지는건 아닌지 제가다 걱정이 되더군요..

오랬만에 평에서 먹어보지 못했던것들을 먹어서 그런지 가는길 내내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배가 무거운것도 있었지만 그곳에서 먹었던 음식 보다 너무 배불러 먹고 싶었지만 먹지 못했던 음식이 자꾸만 눈에 아른거려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
언제 친구들과 시간과 여유가 되면 다시 한번 가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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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y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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